2009년 10월 30일
심판The Trial

좋은 아침입니다. 친애하는 구더기 각하
제가 확실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각하 앞에 서 있는 저 죄인은
정당한 과정으로 결과를 얻으려한 죄목으로
현장에서 붙잡힌 현행범입니다.
인생의 패배자이지요.
선생을 불러들여라!
저는 항상 저녀석이 언젠간 일을 저지를 것 같았습니다. 각하
만약 제게 기회가 주어졌다면 저 놈을 세뇌했을텐데
제가 각하 똥꼬 빠느라 바빠서 어쩔 수가 없었습죠
좌빨골수분자란 작자들이
저놈을 저런 인간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오늘 손 좀 보게 해주십시오
난 미친 거야
뫼비우스 띠 처럼 난 미쳐버렸나 봐
모순 속에 갇혀 버렸어
그들이 내 유니콘의 뿔을 빼앗아 간 게 틀림없어
미쳤어요
뫼비우스 띠 처럼 난 미쳐버렸나 봐
이 빌어먹을 밉상 지금 거기 갇혀 있군
네가 영원히 낙오자가 되면 좋겠어
넌 법을 어겨서라도 날 먹여살려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어! 이제 네 갈 길을 가
최근엔 또 어떤 삽질을 하고 계시나?
구더기 각하, 딱 5분만 단둘이 있게 해주십시오
얘야~~~~~
엄마에게 오너라, 아가
안아줄 테니 이리 오렴
나리, 제 애가 저렇게 되길 원하지 않았어요
왜 세상을 어렵게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구더기 각하, 제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게 해주세요
미친거야
저기 아테나 여신상 아래서 난 미쳐버렸나 봐
지금 그녀의 손에는 칼만 들려져 있지만
지금껏 내가 살아올 수 있었던 걸 보면 반대편 손에는 분명
저울이 들려 있었을거야
미쳤어요
저기 아테나 여신상 아래서 난 미쳐버렸나 봐
이 법정에 드러난 증거는 논쟁의 여지는 있으나 그런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위법 여부는 고려할 필요가 없구나
내 평생 너처럼 무죄 인데도 유죄 판결을 주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구나
사람들에게 불순한 사상을 주입시킨 점
너의 아내와 어머니가
나의 불순물을 분출하게끔 만드는구나
자넨 이미 가슴속 깊은 헛된 이상을 드러낸 바가 있으니
너에게 형을 선고하나니 구더기 세상 속에서 벌거벗고 내동댕이쳐져
너의 바램이 헛된 것이었음을 뼈져리게 느껴보아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제가 확실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각하 앞에 서 있는 저 죄인은
정당한 과정으로 결과를 얻으려한 죄목으로
현장에서 붙잡힌 현행범입니다.
인생의 패배자이지요.
선생을 불러들여라!
저는 항상 저녀석이 언젠간 일을 저지를 것 같았습니다. 각하
만약 제게 기회가 주어졌다면 저 놈을 세뇌했을텐데
제가 각하 똥꼬 빠느라 바빠서 어쩔 수가 없었습죠
좌빨골수분자란 작자들이
저놈을 저런 인간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오늘 손 좀 보게 해주십시오
난 미친 거야
뫼비우스 띠 처럼 난 미쳐버렸나 봐
모순 속에 갇혀 버렸어
그들이 내 유니콘의 뿔을 빼앗아 간 게 틀림없어
미쳤어요
뫼비우스 띠 처럼 난 미쳐버렸나 봐
이 빌어먹을 밉상 지금 거기 갇혀 있군
네가 영원히 낙오자가 되면 좋겠어
넌 법을 어겨서라도 날 먹여살려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어! 이제 네 갈 길을 가
최근엔 또 어떤 삽질을 하고 계시나?
구더기 각하, 딱 5분만 단둘이 있게 해주십시오
얘야~~~~~
엄마에게 오너라, 아가
안아줄 테니 이리 오렴
나리, 제 애가 저렇게 되길 원하지 않았어요
왜 세상을 어렵게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구더기 각하, 제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게 해주세요
미친거야
저기 아테나 여신상 아래서 난 미쳐버렸나 봐
지금 그녀의 손에는 칼만 들려져 있지만
지금껏 내가 살아올 수 있었던 걸 보면 반대편 손에는 분명
저울이 들려 있었을거야
미쳤어요
저기 아테나 여신상 아래서 난 미쳐버렸나 봐
이 법정에 드러난 증거는 논쟁의 여지는 있으나 그런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위법 여부는 고려할 필요가 없구나
내 평생 너처럼 무죄 인데도 유죄 판결을 주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구나
사람들에게 불순한 사상을 주입시킨 점
너의 아내와 어머니가
나의 불순물을 분출하게끔 만드는구나
자넨 이미 가슴속 깊은 헛된 이상을 드러낸 바가 있으니
너에게 형을 선고하나니 구더기 세상 속에서 벌거벗고 내동댕이쳐져
너의 바램이 헛된 것이었음을 뼈져리게 느껴보아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저 벽을 무너뜨려라!
<핑크플로이드 더 월>의 DVD에 첨부되어 있는 'The Trial'의 가사 번역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모순으로 가득 찬 현실 속에서 우리 역시 저런 심판대 위에 올라갈 날이 오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by | 2009/10/30 10:23 | - 짧은 레코드 감상실 | 트랙백 | 덧글(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