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음반수집가님의 블로그에 달린 덧글 중 경향신문의 한 기사를 링크해 놓은 것이 있었다. 링크를 타고 가서 기사를 읽어보니 저작권법의 맹점을 이용하여 음반사측에서 뮤지션들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앨범들을 몰래 출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다음은 기사의 링크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282133545&code=960802
기사에서는 어떠한 음반사라고 꼭 찍어서 이야기하고 있지 않지만, 음반 사는데 어느 정도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눈에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새 한참 찍어 팔고 있는 올 댓 마스터피스 (All That Masterpiece) 시리즈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이 시리즈의 경악스러울만치 허접한 커버 디자인은 앨범을 구매한 수많은 구매자에게 엄청난 허탈함을 안겨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올 댓 마스터피스를 기획한 음반사, 돈을 참 날로 먹으려고 작정하셨다.
1. 비록 불법은 아니라지만, 법의 허술한 구석을 이용하여 원작자의 동의 없이 지 맘대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으니 일단 로열티 나갈 일이 없다. 일단 여기서 제대로 먹고 들어간다.
(2012년 1월 5일 덧붙임 : 위에 링크한 기사에 대해서는 정정보도가 나간 바 있습니다. 정정 보도 내용인즉슨, 레이블 '아름다운동행'에서 올댓마스터피스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해당 앨범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뮤지션들에게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이미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급한 바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제가 조금 무리하게 억측하여 작성한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비록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토록 허접한 앨범을 발매하는 레이블의 방만한 자세는 곱게 볼 수가 없습니다.)
2. 원작 커버의 오리지널리티는 단 1%도 살리지 않은 채 똥같은 앨범커버로 소비자들을 (그것도 이 세상에 얼마 남지않은 멸종생물과 같은 존재인 음반 사는 사람들을!) 우롱하고 있는데, 누가 봐도 커버 디자인하는데 정말 최소한의 비용만이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걸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디자인으로 바탕색이랑 텍스트만 바꿔서 발매하면 되니까... 처음 이 시리즈의 커버를 보았을 때 (아니 이걸 커버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도대체 이놈의 시리즈 기획자는 뭔 생각으로 저딴 디자인을 차용했는지 대단히 의아했다. 난 그래도 부클릿 안의 소개글 대충 넘겨 읽으면서, 디자인 센스는 없지만 그래도 지가 좋아서 앨범 내는 놈이라고 생각했지, 이것이 이토록 치밀하게 계산된 예산절감 방안인 줄은 차마 생각하지 못했다.
* 좀 웃긴게 이 시리즈로 나온 어떤 앨범은 뮤지션들의 캐리커쳐들이 담긴 최고로 똥같은 커버이고, 또 어떤 앨범은 역시 구리긴해도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독립된 커버이다. 처음엔 왜 이렇게 통일성이 없나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간단한 법칙으로 설명된다. 단일 아티스트의 앨범일 경우 똥같은 커버이고, 밴드의 경우 독립커버이다. 전인권, 이문세와 같은 경우 전자, 신촌블루스, 동물원과 같은 경우는 후자다. 아마 밴드는 인원이 많아서 캐리커쳐 커버를 적용하기가 힘들었나 보다. -_-;
3. 꼴에 한정판이랍시고 내놓은게 GOLD CD 에디션이다. 일반판하고 다른 점은 씨디의 반사층이 금색 염료로 사용되었다는 점인데, 씨디 판대기 하나 이런걸로 썼다고 돈 크게 더 드는거 아니다. 이 골드 씨디 한정판 보고 있자면 되도 않는 물건가지고 안그래도 한정판에 약한 음반구입자 심리를 이용해 발매 초기에 앨범을 최대한 빨리 소진시켜서 현금 유동성 확보하고 그걸로 또 다른 시리즈 찍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시리즈 기획자 하는 꼴이 워낙 밉상이다 보니 내가 오해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런 심증이 든다.
오늘 아침 경향 기사를 읽기 전엔 내게 있어 올 댓 마스터시리즈는 패키지 디자인 보면 씨디장에 꽂을 마음조차 사라졌다가도, 절판 앨범들을 이 외에 다른 방법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기에 그냥 지나치기도 힘든, 참으로 복잡다난한 갈등을 안겨주는 애증의 존재였다. 아마 이 시리즈를 구입한 많은 분들이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 같다. (이딴 식의 패키지임에도 불구하고 음반이 상당히 많이 팔린걸 보면 말이다. 절판 앨범들을 향한 우리들의 갈증이 얼마나 컸던 것인지!)
하지만 기사를 읽고 나니 애증의 존재에서 완벽히 증오스러운 존재로 전락...-_-; 정말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음반사의 만행을 - 만천하는 못되도 - 블로그 이웃들에게라도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히 절실히 들었다. 현재 이 올 댓 마스터피스는 벌써 3차 시리즈 분까지 발매되고 있는데 지금에라도 이 시리즈 보이콧 해서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의 가치가 이 시리즈의 커버 마냥 초라해지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구하기 요원한 절판 앨범들을 올 댓 마스터피스 시리즈를 통해 꽤 여럿 손에 넣었었지만, 앞으로는 어떤 앨범이 이 시리즈 나온다고 해도 구매하지 않을 생각이다. 커버는 거지 같아도 안에 담긴 음악은 어차피 똑같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했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이건 안에 담긴 음악마저 똑같은 것이 아니었다. 물리적으로는 동일하지만 음악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올 댓 마스터피스의 나름의 성공으로 개나 소나 이런 류의 알량한 재발매 앨범들을 기획하게 될까 두렵기도 하다. 이런 비양심적인 재발매작들을 소비자의 손으로 사장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거지같은 거 발매해도 씨디 모으는 놈들은 어차피 사게 된다는 인식을 이런 양아치 기획자에 줘서는 곤란하다. 원작자의 권리를 존중한, 그리고 여전히 음반을 사는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반영한 그런 좋은 재발매 앨범들을 만날 수 있길 기원한다. 희자매 앤쏠로지 같은거 보면서 본받으란 말이다!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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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류사부 2011/11/02 09:32 # 삭제 답글
지네 주머니 채워넣는 것도 괘씸하지만, 앨범 커버도 저따위로 한 것은 정말 참기 힘들더군요.원작자 동의 없다고 원작자의 예술성까지 괘씸에 밥을 말아 먹어버리니 원.
돈만 쉽게 벌려고 하는 놈들 눈에는 오리지날 커버가 되려 촌스럽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군요.
완전 호로 잡놈들이에요.
지기 2011/11/06 23:13 #
원작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적어도 앨범 커버를 저정도로 무심하게 하진 않았을 것 같아. 이번에도 또 새 시리즈가 나오더군. 이선희, 신해철 등등 해서...
James 2011/11/02 09:46 # 답글
외국 음반들 이미 나온 거 계속 디럭스 나오고 리마스터링되고 해서 음반사들 욕했었는데, 지금 보니 부러움 가득찬 욕이었어요..트위터에서 말씀 드렸듯이, 골드 시디 못 사고 후회한 제 자신을 토닥여주고 싶네요.
지기 2011/11/06 23:14 #
나 역시 초호화디럭스들 나오는거 보면서 욕은 하지만 그건 다 내가 못가지기 때문에 부러움에 차서 하는 욕 ㅎㅎ 난 이 앨범들 상당히 많이 샀는데, 이 시리즈 가지고 있는게 민망해 지네 --;
dobi 2011/11/02 12:30 # 답글
김광석1,2집 사면서 뭐 이따위야 짜증내면서 샀었는데 실제로는 더 이따위야 였군요......
지기 2011/11/06 23:15 #
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김광석 1,2집 구입했었습니다. 정말 좋은 앨범들이 이 시리즈를 통해 많이 발매가 되고 있는데, 이런 사실관계를 알고 나니 참 착찹하고 안타깝네요.
giantroot 2011/11/02 14:32 # 삭제 답글
괜히 신촌 블루스 음반 뽀개버리고 싶어졌습니다. 아오....
지기 2011/11/06 23:16 #
저는 이 시리즈 무려 5장 정도나 샀습니다. ㅠㅠ
christmas 2011/11/02 18:42 # 삭제 답글
여긴 다들 올댓마스터피스 안티 분위기네염 ㅛ.ㅛ그래도 몇 개 구입한 저로서는 반갑고 나쁘지 않은 기획의도라 생각해요 ~
아쉬움이 크지만..
지기 2011/11/06 23:20 #
기획의도는 참 좋았으나 원작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못한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봅니다. 물론 불법은 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법의 허점을 이용한 점은 인의적인 측면으로 볼 때 곱게 볼 수가 없네요. 저도 이 시리즈 여러장 구입하였는데 아쉬움을 넘어 너무나 실망스럽네요.
ultrafunk 2011/11/02 19:39 # 답글
이문세 4집에서는 LP를 마스터소스로 사용하였다는 양해의 문장이 발견되기도 했죠. 저 울뻔 했습니다.
지기 2011/11/06 23:24 #
네 저도 이문세 4+5집 합본 사서 잘 알고 있습니다. 양해 문장 보다도 앨범을 돌리면서 끊인없이 귀를 괴롭히는 LP 잡음에 괴로웠답니다. 내 돈 주고 사서 왜 이딴 소리를 들어야 하는건지... 이후에 이문세 4집이 다른 음반사에서 재발매되고 나선, 이문세 5집+6집 구성으로 다시 판매가 되고 있지요 -_-;;
d-foster 2011/11/03 11:55 # 삭제 답글
이문세 4,5집 앨범은 아주 가관이었죠.4집 음원을 불법 엘피마스터를 가져다 해놓고서는
음반 발매 전에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다가
음반 내의 북클릿에 자그마한 글씨로 음질 저하에 대한 양해의 문구 달랑...
그 이후, 얼마전 이문세 시리즈가 또 발매되었는데,
5, 6집 구성이더라는...
4, 5집 발매했다면, 그 이후는 6, 7집이어야 정상이 아닌가 할 정도로,
참 이해하기 힘든 이상하고 괴랄한 구성...
김현철 리마스터링 기다리고 있는데,
구입한 사람들 평 들어보고 신중히 구입해야 겠네요.
그야말로, 김현철 리마스터링 이라는 이유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구입하는 거라...;;
지기 2011/11/06 23:26 #
저도 똑같이 겪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5+6집 구성 나온거 보고 정말 또 한번 어이가 없었지요;; 저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구입한 이 올댓마스터 시리즈가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전 이제 아무리 아쉬운 음반이라도 이 시리즈로는 구입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안치환과자유 2011/11/05 10:27 # 삭제 답글
저또한 올댓시리즈를 차곡차곡 구입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님들의 편파적인 글에 몇 자 올립니다.분명 제가 저작권협회에 확인한 바로는 해당 앨범마다 협회의 승인을 받은 후 제작을 하였다네요,
이것은 제 미천한 경험상, 저작권자들의 승인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성토중인 올댓시리즈의
경우는 저작권자들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만든 불법음반이 아니란 것이지요. 마스터 권리 보호기간이
소멸된 마스터를 저작권협회에 승인을 받아 자기 돈 들여 2장을 1장가격에 제작했다는 것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오리지널이란 명목하에 마트에서 파는 듯한 가요앨범보다는
대중음악 전문가의 앨범 리뷰도, 정리된 가사도, 만족스러운 음질도..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
유투왕빠 2011/11/05 16:56 # 삭제
와우... 안치환..님말씀에 약간의 희망이 더 생깁니다....ㅎㅎㅎ
지기 2011/11/06 23:34 #
말씀하신 바와 같이 법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음반이 맞습니다. 다만 문제는 협회의 승인을 받은 합법적인 음반이지만, 창작자인 아티스트와는 전혀 협의가 되지 않은 음반이라는 겁니다. 법적인 측면에선 문제가 없지만 인의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용납되지가 않네요. 비록 커버 구성은 부족할 지라도 창작자의 동의를 얻어 발매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 스스로 참 안타깝고 실망감이 커서 좀 오버한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이런저런 발매요건들이 그닥 좋진 않은듯하지만 위에 말씀하신 대로, 절판 앨범들을 향한 그동안의 갈증 때문에,.. 이선희 4/5집..ㅡㅜ 공식발매된 새시디형태로는 이후 절대 볼수없을거라 여겼던 6집이전의 타이틀들... 어쩔수없는 초이스를 할수밖에 없지 싶습니다. ㅡㅜ
디지털 리마스터링 / 초호화 가사집 포함된.. 이라는, 역시나 미심쩍은 선전문구에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걸어보지만..ㅡㅡ; 헌데 리마스터링?? 이건 정말일까요??ㅎㅎ 왼지 걍 새시디에 음원옮기는걸 갖고 그 매력적인 용어를 남용해대는건 아닌지...ㅋㅋ
지기 2011/11/06 23:43 #
그렇죠. 이 시리즈가 아니면 11월의 1,2집을 CD로 어떻게 구할 수 있었겠습니까. 다만 아 앞으로는 아쉽더라도 보이콧을 하려고 합니다. 헌데 저희같은 사람들은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 구성으로 나오면 그 유혹 뿌리치기가 쉽지 않잖아요. 커버가 이렇게 구려도 샀는데 말이죠.초호화 가사집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네요. 앨범 부클릿은 포스터처럼 펼쳐지도록 접혀진 구성이고, 가사는 그 부클릿 안에 담겨있습니다. 그 외에는 없습니다. 도대체 어떤 부분때문에 초호화란 말을 붙인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리고 리마스터링은 사실입니다만, 리마스터링 자체에 의미를 두었지 리마스터링의 질에 큰 투자를 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작이 없는 앨범들만 구입한 터라 원작과 비교가 불가하기에 이 부분은 저도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속보인다. 2011/11/06 22:15 # 삭제 답글
아니 그럼 클래식 가져가다 치는 에밀 길렐스나 리히터나 키신이나 장한나까지 모조리 엮어서 범죄자에 괘씸하다 매도하시지? 씨디가 중고 시장에서 비싼돈에 안팔리니까 이건 아니다 싶나? 정태춘이나 사랑과 평화는 음반 만들었던 회사 자체가 없어진 마당에 어쩌라는겨. 그리고 참 봄여름가을겨울도 그렇다. 작곡자도 가만히 있는데 판권도 없는 드러머가 왜 난리? 내가 사랑과 평화 음반 구하려고 예전 회사 전번까지 찾아내서 전화했드만 결번이었을 때보다는 백번 낫네 이사람들아. 명반가지고 장사 하려는 당신들이 더 나뻐.
지기 2011/11/06 23:49 #
중고시장에 절판 음반을 내다 팔아본 적 없고, 앞으로도 좋아하는 음반으로 장사하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고 이야기하는 당신같은 사람에게는 어떠한 답변을 드려도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이 글보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러려니 넘어 가시고요, 저도 그냥 당신 글 보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며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Syd 2011/11/07 23:03 # 삭제 답글
이 기획의 진정한 문제는원작자와 협의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마스터 음원'을 믿을 수 있냐는 것입니다.
이문세 4집을 LP 마스터로 사용한걸 봐도 잘 알수가 있지요.
다른 음원들도 오리지널 마스터 테입이 아닌 어디선가 구한 CD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떠나질 않네요.
리마스터링이라고는 하는데,
어떤 음원을 어떤식으로 리마스터링 했을런지...
예를 들자면, 제가 가지고 있는 초판 CD들 음량 좀 키워 복사해서 판매하는거랑 어떤 차이가 있냐는거죠...
에효, 이런 양아치 기획에 시중에서는 전혀 구할수 없는 귀중한 음원들이 포함되 있는게 비통(?)할 뿐입니다.
지기 2011/11/29 01:22 #
그러게 말입니다. 귀중한 음원들이라 그냥 지나치기도 힘들고... 이모양 이꼴 인데도 낚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 씁쓸하죠 ㅠㅠ
정희섭 2011/11/09 21:24 # 삭제 답글
아... 충격이다... 김광석1,2집 듣고 너무 좋았는데... 내가 이런데 넘어가서 그토록 좋아했단 말인가...숭고한 음악을 가지고 장난치다니....
지기 2011/11/29 01:24 #
저도 김광석 1+2집 구매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들어도 음악은 여전히 그 음악이고 여전히 아름답죠. 그래서 이런 양아치 짓이 통하는 겁니다. ㅠㅠ
근데 2011/11/16 00:42 # 삭제 답글
궁금한게 있는데 이문세 앨범만 LP를 리마스터링한건가요?전인권이나 김광석 앨범 들어봐도 음질이 조악한게 아무리봐도 CD같지가 않아서요
지기 2011/11/29 01:25 #
제가 이 시리즈를 구매하는 것은 가지고 있지 않은 앨범일 경우이기 때문에 비교 청취가 불가하여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네요.
드리머 2011/12/16 21:22 # 삭제 답글
아무튼 기분 나쁘네요. 저질 음반이 나와서...
크롬천사 2012/01/04 17:49 # 삭제 답글
아 정말 찝찝하네요...인터넷을 통해 올댓마스터피스 신해철 앨범 발매가 되었길래 보니까
한정반...그것도 골스CD에 화려한 북클릿, 마스터링음반이라고 하니
앞뒤 잴것없이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도착한 물건을 보니 표지부터 뭔가 좀 허접함을 느껴서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런 씁쓸한...왠만해서 CD구입하고 후회하는일이 없는데 이 앨범은 그냥 버리고 싶네요ㅜㅜ
그냥 돈 아깝고 다시 꺼내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지기 2012/01/05 01:18 #
음원으로 듣지 않고 굳이 음반을 사는 사람들이 원하는 걸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아니면 알고도 눈 앞의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귀를 막고 있거나요...
지기 2012/01/05 01:26 # 답글
<제가 작성한 본문에 오해의 소지가 될 부분이 있어 다음의 내용을 덧붙입니다.>위에 링크한 기사에 대해서는 정정보도가 나간 바 있습니다. 정정 보도 내용인즉슨, 레이블 '아름다운동행'에서 올댓마스터피스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해당 앨범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뮤지션들에게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이미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급한 바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제가 조금 무리하게 억측하여 작성한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비록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토록 허접한 앨범을 발매하는 레이블의 방만한 자세는 곱게 볼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