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03일
엽문 이러쿵저러쿵

2. 엽문 역을 맡은 견자단의 빼어난 무술 실력이 상영시간 내내 두 눈을 사로잡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씬은 영화의 초반부 소인배 금산조가 천하의 대인배 엽문과 대련을 하는 장면이다. 이 씬에서 부드러운 스텝 후의 숨쉴틈 없는 연속공격을 가하고 절도있는 발차기 한 방으로 마무리하는 액션이 너무나 멋져서 여러번 돌려보았다. 영춘권은 본디 여성에 의해 창안된 무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동작이 드세지 않고 유려한 기품이 흐르는 듯 하다. 위의 씬에서 공격전 엽문의 스텝은 우아하기 그지없고, 주먹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연속공격 - 이것을 영춘권에서는 연소대타라고 하는데, 빠른 공격으로 상대의 반격마저 무마시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이루는 방법이라고 한다 - 의 시원한 타격감이 주는 쾌감은 정말 죽여준다.

4.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 (누구를 아는 사람만 웃을 수 있는...-_-;;;)

류사부란 분이 오셨습니다. !!!???


저 분이 바로 류사부...ㅋㅋㅋ
# by | 2009/10/03 01:21 | #4 방 : 활동사진소 | 트랙백(1)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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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겸손하지만 괜찮아 - 엽문 일대기
감독 : 엽위신출연 : 윤종신견자단, 한예슬웅대림, 임달화, 석행우, 번소황, 임가동, 이케우치 히로유키주인공 엽문 못지않게 겸손한 이 영화는 너무나 겸손해서 보는이도 덩달아 겸손해지고,엽문이 적장에게 결정타를 날린 후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장면에선어쩐지 이유를 알기 힘든 숙연함이 엄습해와 절로 콧잔등이 시큰해진다.영화는 일본에게 유린당하는 피폐한 중국상을 최대한 무채색에 가깝게 표현하고,먹고사니즘을 위해 통역을 택했을 뿐, ......more
(아직 한 번도 직접 뵌 적이 없으면서 제가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은..ㅋ)
아놕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미치긋다 ㅋㅋ
이 포스팅의 주제는 '소인배 대인배' 랄까? ㅋㅋㅋ